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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검사 수치 (LDL, HDL, 중성지방)

by mystory60503 2026. 3. 28.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 들고 멘붕이 왔습니다. 매일 운동했는데 LDL 수치가 165라니요. 일반적으로 HDL은 높을수록 좋고 중성지방은 낮아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저는 제 경험을 통해 이게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문제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갱년기라는 변수가 더해지면서 단순히 운동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더라고요.

고지혈증 검사 수치 중성지방과 HDL, 생각보다 덜 중요합니다

건강검진 결과를 받으면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네 가지 수치가 나옵니다. 여기서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란 혈관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회수해 가는 운반체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혈관 청소부 역할을 하는 셈이죠.

그런데 실제로는 이 HDL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닙니다. 제가 식이요법과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HDL이 81까지 올라갔을 때, 의사 선생님께서 오히려 "회수할 게 많아서 높게 나온 것일 수도 있다"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실제로 HDL을 높이는 약물 개발은 20년 전부터 세계적으로 시도됐지만 전부 실패했습니다(출처: 대한지질동맥경화학회). 부작용이 많아서 상용화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HDL의 역할이 우리가 생각한 것만큼 단순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중성지방은 더욱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중성지방(TG, Triglyceride)은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식사 후 급격히 증가했다가 금식 시간 동안 떨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삼겹살을 먹은 날에는 500~600까지도 올라갈 수 있어요. 그래서 12시간 금식 후 측정하는 건데, 이 수치는 사실상 어제 먹은 음식을 반영하는 수준입니다. 제 경우도 탄수화물을 줄이고 식이섬유를 늘렸더니 중성지방이 67로 떨어졌는데, 이건 식습관 변화의 결과일 뿐 특별히 병적인 상태를 의미하는 건 아니었습니다.

유전적으로 중성지방이 700~800 수준으로 높게 나오는 분들도 계시지만, 일반인 수준에서는 체중과 식습관이 훨씬 중요한 지표입니다. 저는 BMI 지수를 체크하면서 체중 관리에 집중하는 게 중성지방 수치에 일희일비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LDL만 집중적으로 관리하세요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고지혈증 진단의 핵심은 결국 LDL 콜레스테롤 하나뿐이더라고요.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만들어진 콜레스테롤을 온몸의 세포로 운반하는 택배 상자 같은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LDL이란 부신, 고환, 난소 등 호르몬을 만드는 기관으로 콜레스테롤을 전달하는 운반체를 의미하는데, 문제는 필요 이상으로 많으면 혈관벽 틈새에 끼어 쌓이기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서울대병원조차 LDL 콜레스테롤을 직접 측정하기 시작한 건 2000년대 초반부터입니다(출처: 대한뇌졸중학회). 그 전에는 프리드월드 공식으로 계산해서 산출했다고 하니, 이 검사가 보편화된 건 생각보다 최근 일입니다. 저도 검사 결과를 보면서 직접 측정 수치와 계산식 수치가 차이가 꽤 난다는 걸 확인했어요.

LDL 수치 판단 기준은 명확합니다:

  • 일반인: 160 이상이면 고지혈증
  • 다른 위험 요인 있을 경우: 100 이상이면 주의
  • 동맥경화나 뇌졸중 병력: 70 이하로 유지 필요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빵, 떡, 면을 안 좋아하고 마른 체형인데도 가족력 때문에 165가 나왔거든요. 콜레스테롤의 80%는 간이 포도당을 재료로 직접 합성하고, 음식에서 섭취한 콜레스테롤은 겨우 20%만 차지합니다. 그래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게 고기를 줄이는 것보다 LDL 수치 관리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NON-HDL 콜레스테롤(총콜레스테롤에서 HDL을 뺀 값)로 판단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봅니다. 이 지표는 혈관에 쌓일 수 있는 모든 나쁜 콜레스테롤을 포함하기 때문이에요. 저는 약한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면서 매일 50분씩 달리기를 했더니 LDL이 62까지 떨어졌습니다. 과체중이라면 실내자전거를 고강도로 타는 것도 추천합니다.

고지혈증은 증상이 전혀 없는 병입니다. 혈압이나 당뇨처럼 두통이나 갈증 같은 신호도 없죠. 그래서 건강검진을 피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건 정말 위험한 선택입니다.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이 생긴 후에야 고지혈증을 진단받는 경우가 너무 많거든요. 1년에 한 번 간단한 혈액검사로 LDL 수치만 확인해도 동맥경화(atherosclerosis)라는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써본 건강관리 방법 중에는 더블러드 같은 혈관 건강 보조제를 꾸준히 챙기는 것도 있었는데, 이것도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됐습니다. 청혈생강차도 콜레스테롤에 좋다고 해서 먹고 있고요. 다만 이런 건 보조 수단일 뿐, 기본은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과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입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 당뇨, 흡연과 함께 고지혈증이 뇌졸중의 4대 위험 요인으로 꼽히는데, 실제로는 이 모든 걸 아우르는 게 생활습관이라고 봅니다. 초가공 식용유가 들어간 음식을 피하고, 호모시스테인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6, B9, B12를 보충하며, 칼슘 보충제를 조심하는 것도 혈관 건강에 중요하다는 라는 의견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세세한 관리보다 기본에 충실한 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고지혈증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Sq12jbchvz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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